장례는 이런 순서로 진행됩니다

임종부터 장지에 모시기까지 사흘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각 단계에서 무엇을 정해야 하는지 그림으로 정리했습니다.

장례는 며칠 동안 진행되나요

대개 삼일장입니다. 첫날 임종과 빈소 마련, 둘째 날 조문과 화장 예약, 셋째 날 발인과 장지 안치로 이어집니다.

장례에서 돈이 정해지는 곳은 어디인가요

세 군데입니다. 상조·장례 계약(첫날), 화장 예약(둘째 날), 장지 결정(둘째 날)입니다. 이 가운데 장지가 가장 크고 가장 오래 남습니다.

처음 겪는 분은 순서를 모른 채 결정부터 하게 됩니다. 장례지도사가 묻는 말에 답하다 보면 어느새 계약이 끝나 있습니다. 먼저 전체 그림을 보십시오. 어느 단계에서 무엇을 정해야 하는지 알면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첫날 임종 사망진단서를 받습니다 장례식장 빈소를 정합니다 상조·장례 계약 여기서 돈이 정해집니다 둘째날 조문 문상을 받습니다 화장 예약 자리가 없으면 하루 밀립니다 장지 정하기 가장 급하게 정해집니다 셋째날 발인 · 화장 화장시설로 모십니다 장지에 모심 이날 안치합니다
사흘 동안 벌어지는 일. 색이 들어간 세 칸에서 비용이 정해집니다.

비용이 정해지는 곳은 세 군데뿐입니다

장례에서 나가는 돈은 크게 셋으로 나뉩니다. 장례식장 비용(빈소·음식·용품), 화장 비용, 장지 비용입니다. 이 가운데 장지가 가장 크고, 가장 오래 남고, 그런데도 가장 짧은 시간에 결정됩니다.

장례식장 비용과 화장 비용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장례식장은 규모와 조문객 수로 갈리고, 화장은 관내·관외에 따라 5만원에서 100만원 사이입니다. 반면 장지는 같은 지역 안에서도 수십 배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유족은 둘째 날 저녁에 처음 알아봅니다.

봄날 시골길을 달리는 시야
화장을 마치고 장지로 옮기는 길입니다. 얼마나 걸리는지 미리 헤아려 두십시오.
그래서 미리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가 시작되면 알아볼 시간이 없습니다. 평소에 한 번 둘러보아 두면 그때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모심은 그러라고 만든 곳입니다.
노트에 적어 두는 손
들은 것을 적어 두십시오. 나중에 견주어 볼 수 있는 유일한 자료가 됩니다.

각 단계에서 물어야 할 것

장례식장을 정할 때
빈소 사용료가 하루 기준인지 시간 기준인지, 음식은 인원당인지 상 단위인지 물으십시오. 상조에 가입돼 있다면 어디까지가 상품에 포함되는지 먼저 확인하십시오.
화장을 예약할 때
관내인지 관외인지에 따라 요금이 크게 달라집니다. 주민등록 기준이므로 미리 확인하십시오. 성수기에는 자리가 없어 하루 더 모시는 일이 생깁니다.
장지를 정할 때
분양가만 묻지 마십시오. 관리비를 함께 물으십시오. 관리비는 매년 또는 몇 년치를 선납으로 내며, 30년을 놓고 보면 분양가를 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용 기간이 몇 년인지, 끝나면 어떻게 되는지도 반드시 물으십시오.

이 세 가지를 묻는 것만으로도 대화의 주도권이 넘어옵니다. 파는 사람이 설명해 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물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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