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미리 매달 내는 선불식과 장례 때 한 번 내는 후불식입니다. 둘은 법으로 다루는 방식부터 다릅니다.
- 낸 돈의 절반은 은행·공제조합에 맡겨 둡니다
- 보호되는 50% · 나머지 50%는 보호 밖
- 부담은 적지만 가격이 미리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선불식 — 미리 내는 방식
보통 5년에서 10년 동안 매달 냅니다. 할부거래법이 적용되어 납입금의 50%는 은행이나 공제조합에 맡겨 두어야 합니다. 회사가 문을 닫아도 그 절반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나머지 절반은 회사가 없어지면 함께 없어집니다.
- 가입 전에 확인할 것
- 공정거래위원회 누리집에서 등록된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인지 확인하십시오. 등록 없이 영업하는 곳은 예치 의무도 지키지 않습니다.
- 만기가 되면
- 납입이 끝나도 서비스를 받기 전까지는 계약이 유지됩니다. 회사가 바뀌거나 합병되는 일이 잦으니 몇 년에 한 번은 확인하십시오.
해지하면 얼마를 돌려받나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기준을 따릅니다.
중도 해지는 얼마나 냈는지에 따라 갈립니다. 절반쯤 냈다면 50~60%, 팔 할쯤 냈다면 70~85% 선입니다.
가입하신 회사가 아직 영업 중인지 확인해 보십시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적 있는 365곳 가운데 지금 영업 중인 곳은 75곳뿐입니다. 상조 회사 조회 →
후불식 — 나중에 내는 방식
미리 내는 돈이 없어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가격이 미리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급한 상황에서 견적을 받으니 견주어 볼 겨를이 없습니다.
어느 쪽이 나은가
모심은 후불식을 권합니다. 취향이 아니라 숫자 때문입니다.
-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적 있는 선불식 상조 가운데 지금도 영업 중인 곳은 다섯에 하나뿐입니다
- 나머지는 폐업하거나 등록이 취소되었습니다
- 법이 정한 보전 비율은 받은 돈의 절반뿐입니다
- 회사가 사라지면 절반만 돌려받습니다
후불제 상조 쪽에 공정위 자료 그대로의 숫자를 모아 두었습니다.
그래도 후불식이 모든 면에서 낫지는 않습니다.
- 가격을 미리 잠글 수 없습니다. 선불식은 가입한 때의 가격으로 묶이는데, 후불식은 치르는 때의 가격으로 냅니다
- 공개된 검증 자료가 없습니다. 미리 받는 돈이 없어 할부거래법의 등록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선납 위험이 없다는 뜻이면서, 법이 정한 보호 장치도 없다는 뜻입니다
- 목돈을 한 번에 마련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면 선불식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어느 쪽이든 장례식장 시설료·음식 비용·화장 요금·장지 비용은 따로 냅니다. 상조 가격만 보고 총액을 가늠하시면 안 됩니다.
상조는 사람과 물건을 준비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장지는 그와 별개로 고르실 수 있습니다. 묶음 가격이 늘 낮은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