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던 상조, 계속 부어야 합니까 — 숫자로 따져 봅니다
임종 전상조2026-10-07상조를 완납해도 장례비는 끝나지 않습니다. 상품에 들어 있지 않은 빈소·화장·장지 값이 적어도 102만원 더 듭니다. 빈소 하루와 화장 한 번을 기준으로 한 바닥값입니다.
그래서 상품 값만 보고 견주면 어긋납니다. 빠진 것을 더해 실제 총액으로 보셔야 합니다.
이 글의 숫자는 공개 자료에서 그대로 가져옵니다. 모심이 자료를 새로 받을 때마다 이 글의 숫자도 함께 바뀝니다. 지어낸 숫자는 없습니다.
몇 년째 붓고 있는데 계속 내야 할지 망설이는 분이 많습니다. 판단에 필요한 것은 마음이 아니라 두 개의 숫자입니다 — 지금 해지하면 얼마가 돌아오는가, 그리고 끝까지 부어도 얼마가 더 드는가입니다.
완납해도 이만큼이 남습니다
상조 상품에 들어 있는 것은 주로 장례지도사와 인력, 용품과 차량입니다. 장례를 치르는 데 드는 값 가운데 큰 몫은 거기 들어 있지 않습니다.
셋을 더하면 102만원입니다. 장례식장 1,083곳, 화장시설 62곳, 장지 1,451곳이 보건복지부에 직접 신고한 값으로 낸 가운데값입니다.
이것은 바닥값입니다. 빈소는 하루 기준이라 삼일장이면 그만큼 늘고, 가장 싼 빈소를 쓴다는 전제입니다. 화장도 관내 기준이어서 주소지가 다르면 60만원으로 뜁니다. 무엇보다 음식과 접객 비용이 여기에 빠져 있는데, 실제 장례에서 가장 크게 움직이는 것이 그 값입니다. 공개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모심도 알지 못합니다. 모르는 것은 비워 두었습니다.
이 금액은 상조 상품 값과 별개입니다. 300만원짜리 상품을 끝까지 부으셨어도 장례 당일에 이만큼이 따로 나갑니다. 시·도별로 얼마인지는 지역마다 크게 갈립니다.
지금 해지하면 얼마가 돌아옵니까
| 해지 시점 | 돌아오는 몫 | 무엇이 빠집니까 |
|---|---|---|
| 가입 1년 안 | 100% | 공제 없이 전액 |
| 절반쯤 냈을 때 | 50~60% | 모집수당과 관리비 |
| 팔 할쯤 냈을 때 | 70~85% | 모집수당과 관리비 |
| 만기까지 다 냈을 때 | 85% 안팎 | 끝까지 부어도 100%는 아닙니다 |
공정거래위원회 「선불식 할부계약의 해제에 따른 해약환급금 산정기준 고시」에 따릅니다. 중간 구간은 업계에서 안내하는 대략의 값이며, 계약과 납입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여기서 많이 오해하시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해지한다고 낸 돈을 전부 돌려받는 것이 아닙니다. 1년 안에 해지할 때만 전액이고, 그 뒤로는 공제가 붙습니다. 환급 기준을 자세히 보시고 판단하십시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됩니까
- 가입한 지 1년이 지났는지부터 보십시오. 1년 안이라면 공제 없이 전액이 돌아옵니다. 판단할 여지가 가장 넓은 때입니다.
- 회사가 지금도 영업 중인지 확인하십시오. 등록된 적 있는 365곳 가운데 290곳이 이미 사라졌습니다. 회사 이름으로 조회해 보십시오.
- 해지 말고 다른 길도 물어보십시오. 납입 중지, 가족에게 승계, 더 낮은 등급으로 변경 — 돈을 잃지 않고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 실제 총액으로 견주십시오. 상품 값이 아니라 상품 값에 102만원 이상을 더한 것이 장례에 드는 돈입니다. 빈소를 며칠 쓰시는지와 문상객이 몇 분인지에 따라 더 올라갑니다.
후불식은 어떻게 다릅니까
후불식은 미리 내지 않고 장례를 치른 뒤에 정산합니다. 맡겨 둔 돈이 없으니 회사가 없어져도 잃을 것이 없고, 해지 공제라는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몇 년을 부었는지와 무관하게 언제든 그만둘 수 있습니다.
다만 정직하게 적자면 약점도 있습니다. 후불식은 할부거래법의 등록·보전 대상이 아니라 공개된 검증 자료가 아예 없습니다. 선납 위험이 없다는 뜻이면서, 법이 정한 보호 장치도 없다는 뜻입니다. 값을 미리 묶어 두지 못한다는 점도 선불식과 다릅니다.
두 방식을 공개 자료의 숫자로 견준 쪽에 선불식 365곳의 현황과 후불식의 약점을 같은 자리에 적어 두었습니다. 읽어 보시고 직접 판단하십시오.
자주 묻는 것
상조를 완납하면 장례비가 다 해결됩니까
아닙니다. 상조 상품에 들어 있는 것은 주로 인력과 용품, 차량입니다. 빈소 사용료, 음식, 화장 요금, 장지 값은 대개 따로입니다. 전국 가운데값으로 빈소 42만원(하루 기준), 화장 관내 10만원, 장지 50만원이고, 셋을 더하면 102만원입니다. 다만 이것은 바닥값입니다. 삼일장이면 빈소가 그만큼 늘고, 관외 화장은 60만원이며, 음식과 접객 비용은 공개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여기에 빠져 있습니다. 이 금액은 상조 상품 값과 별개로 듭니다.
지금 해지하면 낸 돈을 전부 돌려받습니까
가입 1년 안이라면 공제 없이 전액을 돌려받습니다. 1년이 넘으면 모집수당과 관리비를 뺀 해약환급금만 돌아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해약환급금 산정기준 고시에 따르고, 만기까지 다 부은 경우에도 85% 안팎입니다. 100%가 되지는 않습니다.
계속 붓는 것과 해지하는 것 중 무엇이 낫습니까
하나로 답할 수 없습니다. 가입 1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전액을 돌려받으므로 지금 판단하시는 편이 유리합니다. 이미 많이 부으셨다면 해지 공제가 커서 납입 중지나 승계 같은 다른 길을 먼저 보십시오. 어느 쪽이든 상품에 들어 있지 않은 값을 더해 실제 총액으로 견주셔야 합니다.
후불식이 더 낫습니까
미리 맡기는 돈이 없다는 점에서는 그렇습니다. 등록된 선불식 365곳 가운데 290곳이 사라졌고, 회사가 없어지면 낸 돈의 50%만 돌아옵니다. 다만 후불식은 할부거래법의 등록 대상이 아니라 공개된 검증 자료가 없습니다. 값을 미리 묶어 두지 못한다는 약점도 있습니다.
납입을 멈추기만 할 수도 있습니까
회사에 따라 됩니다. 해지하지 않고 납입만 중지하면 계약은 살아 있고 나중에 다시 부을 수 있습니다. 가입자를 가족에게 넘기는 승계, 더 낮은 등급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지보다 먼저 물어보실 만합니다.
답은 공개 자료에 있는 것으로만 적었습니다. 없는 것은 없다고 적었고, 지어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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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불식 상조 365곳 가운데 290곳이 사라졌습니다
장지와 상조, 어느 쪽부터 정해야 할지 모르시겠으면 함께 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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